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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배워요!] ‘인내를 갖고 상대가 다가오기를 기다린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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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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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유비가 죽고, 아들 유선이 촉나라의 임금이 되자 나라가 어수선해졌어요. 그 틈을 타 남쪽 여러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촉나라의 뛰어난 책사인 제갈량은 강력한 위나라와 맞서 싸우기 위해, 먼저 이 반란을 빠르게 진압해야 했어요. 전쟁 중에 뒤에서 공격을 받게 되면 매우 위험해질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당시 남쪽에는 촉나라에 맞서던 세력의 우두머리인 맹획이 있었어요. 맹획은 힘이 매우 세고 자존심도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제갈량의 상대가 되지 못했어요. 여러 번 촉나라 대군과 싸웠지만 번번이 패배하고 말았어요. 그럴 때마다 맹획은 “이번엔 계략 때문에 졌다”라거나 “이번엔 내가 방심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항복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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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은 맹획을 죽이기보다 그의 마음을 얻어 완전히 승복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맹획을 붙잡아도 벌하지 않고 다시 풀어주었어요. 맹획은 풀려날 때마다 군대를 다시 정비해 싸움을 걸었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잡았다가 놓아주기를 일곱 번이나 반복한 끝에 맹획은 제갈량에게 진심으로 항복했어요. 그 뒤로 남쪽 지방은 안정되었고 맹획은 촉나라를 도왔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나온 것이 바로 칠종칠금(七縱七擒)이라는 사저성어입니다. 이는 “일곱 번 놓아주고 일곱 번 사로잡아 결국 마음으로 항복하게 만든다”라는 뜻이에요. 오늘날에는 이 말이 “상대를 완전히 자기 뜻대로 다룬다”라는 뜻과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며 상대가 스스로 다가오게 만든다”는 뜻으로 쓰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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