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으로 구축한 안전한 등굣길!_심소윤 명예기자

  전국에서 시행중인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국세청 어린이명예기자 심소윤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낸 세금이 우리의 안전을 위해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세금으로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드는 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입니다!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란 어린이들이 스스로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제도입니다.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선정된 어린이들은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게 됩니다. 활동 내용에 따라 봉사활동 시간 인정과 함께 우수 활동자에게는 표창도 주어진다고 해요.

저도 현재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저희 동네에서는 올해 7월에 위촉식이 열렸는데요. 위촉식은 구청에서 진행되었고 행사에 앞서 구청 안에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촬영은 할 수 없었지만 학교와 집 근처의 CCTV를 실시간 고화질 영상으로 볼 수 있어 매우 신기했어요. 범인 검거를 위해 CCTV를 살펴보고 계신 경찰분들도 계셨는데, 이를 통해 CCTV가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대회의실에서 본격적인 위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구청장님께서 한 명 한 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해 주시며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어요. 위촉장을 받고 나니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로서의 자부심이 더욱 커진 것 같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볼까요?

가로등부터 신호등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신문고로 등록해요!

학교에 가는 길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도블록이 파인 곳은 없는지, 표지판이 훼손되지는 않았는지 살펴봅니다. 또 가로등이 깨졌거나 불이 들어오지 않는 곳은 없는지, 길을 가로막는 위험한 물건이나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지는 않은지, 신호등이 없어 길을 건너기 어려운 곳은 없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요. 

차도와 보행로의 구분이 없어 위험한 곳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위험요소를 발견했다면 사진을 찍고 ‘안전신문고’ 앱에 내용을 작성해 등록하면 됩니다. 그러면 지자체에서 확인 후 조치를 취하고 개선 결과를 문자로 알려준답니다.

실제로 신고를 통해 안전한 환경으로 바뀐 사례도 많은데요. 학교 앞 속도 제한 표지판을 더 크고 눈에 잘 띄게 교체한 경우, 파손된 안내판을 정비한 사례, 신호등이 잘 보이도록 가로수 가지치기를 한 경우, 공원 내 깨진 유리를 치우고 문을 교체한 사례, 인도에 자란 잡초를 제거한 사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학교와 우리 동네, 나아가 우리 나라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소중한 세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사업을 운영하는 데에도 세금이 쓰이고요. 이런 활동을 통해 우리가 낸 세금을 더욱 주체적으로! 그리고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세금으로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일, 여러분도 함께 참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