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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월 29일’은 ‘4년’마다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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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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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는 달력에는 특별한 날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2월 29일인데요. 이날은 4년에 한 번만 찾아옵니다. 그렇다면 왜 4년마다 하루가 더 생기는 걸까요? 


그 비밀은 지구의 움직임에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끊임없이 ‘자전’과 ‘공전’을 합니다. 자전은 지구가 스스로 한 바퀴 도는 것을 가리키며, 공전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것을 말합니다. 이 중 2월 29일은 공전과 깊은 관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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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자전하는 데에는 약 24시간이 걸리지만, 공전에는 정확히 365일이 아니라 ‘365일 + 5시간 48분’이 걸립니다. 그래서 약 6시간만큼 해마다 시간이 조금씩 밀리게 되죠. 만약 매년 365일만 달력에 기록한다면, 시간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1월이 여름이 되고 7월이 겨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4년에 한 번 하루를 달력에 더 넣는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그 특별한 하루가 2월 29일입니다. 이날 덕분에 계절과 달력이 오래도록 잘 맞아떨어질 수 있는 것이죠. 이처럼 1년이 366일인 해를 ‘윤년’이라고 해요. 윤년은 2020년, 2024년처럼 연도가 4의 배수인 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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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년마다 하루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완벽하게 맞지는 않아요. 이에 따라 사람들은 세밀한 규칙을 하나 더 만들었는데요. 2000년, 2400년처럼 400으로 나누어떨어지는 해는 윤년으로 정하고, 1900년이나 2100년처럼 100으로만 나누어지는 해는 윤년이 아닌 것으로 정했습니다. 다시 말해 2000년에는 2월 29일이 있지만, 2100년에는 2월 29일이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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