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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울시민의 발, 따릉이 _진수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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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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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린 시절부터 자전거 타기를 좋아했고,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가족들과 양재천, 여주 등등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도 했었다. 자전거에 진심인 나, 몇 년 전부터 집 근처 주요 스팟에 공공 자전거들이 많이 보여서 궁금했고, 찾아보니 그 정체는 바로 ‘따릉이’였다.


‘따릉이’는 서울시에서 2015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운영을 시행한 완전 무인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로, 요즘 거리를 지나다 보면, 따릉이를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 따릉이로 운동하는 사람, 따릉이 타고 데이트하는 사람 등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따릉이는 이제, 서울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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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따릉이 자전거들 

 

처음 따릉이를 봤을 때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따릉이를 타 본 적이 있었다. 그 때는 키가 작아서 앉았을 때 다리가 땅에 닿지 않아서 따릉이를 제대로 탈 수가 없었다. 하지만, 몇 년 사이 내 키도 훌쩍 커서 날씨 좋은 날 따릉이에 도전하러 나갔더니, 큰 따릉이 말고도 작은 따릉이들이 있었다.


기사를 찾아보니 2020년도부터 청소년, 어린이, 어르신 등 체구가 작은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크기와 무게를 줄인 새싹 따릉이가 도입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따릉이 이후, 광주광역시의 타랑께, 대전의 타슈 등 따릉이 친구들인 공공 자전거가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은 파란 하늘이 기분 좋은 날~ 취재와 휴식, 건강을 모두 동시에 챙기기 위해 따릉이를 타기 시작했다! 따릉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공식 앱을 이용해 QR이나 자전거 일련번호 등을 등록한 뒤, 페어링 되면 잠금이 해제되며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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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릉이 타는 모습_ 자 그럼! 씽씽~ 신나게 달려봅시다!!



따릉이는 현재까지 굉장히 많은 업데이트를 거쳤다. 이용자들의 건의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LCD형 따릉이부터 QR 따릉이로도 업데이트 되었고, 높낮이와 시트포스트의 높이 조절, 공공자전거 앱 개선 등 따릉이 서비스는 꾸준히 개선되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도 공유도시정책 인지도 조사’ 결과에서 따릉이 만족도는 96.9%로 서울시 10개 공유정책 중 가장 높았다. 당연히 따릉이 운영의 모든 과정에 우리의 세금이 큰 역할을 담당한다.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우리 따릉이는 친환경적 이동 수단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여가, 기분까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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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릉이 사용방법_ 사용방법이 한국어와 영어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늘 따릉이를 타면서, 세금은 정말 여러 다양한 곳에서 제 몫을 묵묵히, 그리고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그리고 소중한 세금이 사용되는만큼, 따릉이를 이용하는 우리 모두가 따릉이를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릉이가 우리 모두의 건강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사용 부주의로 인해 따릉이가 파손되지 않도록, 따릉이를 사용할 때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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