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책임지는 나라의 공동경비 세금 _오윤성 명예기자

어떤 예산이 증액되고, 어떤 예산이 새로 편성됐는지, 반대로 삭감되거나 사라진 예산은 없는지… 매년 12월이 되면 다음 해 예산안 처리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4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8.2조 원(2.8%) 늘어난 989조 9천억 원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금액인데요.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세금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더 편리하고 윤택한 세상으로 만들어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나라에서는 세금을 활용해 역대 최대폭으로 생계 급여를 인상하고, 또 중증 장애인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보호하는 한편, 소상공인 경영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과 청년 지원에 예산을 집행하며 천만 노인시대를 맞아 백만 노인 일자리도 확보한다고 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세금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또 R&D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생태계를 고도화하며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나라, 어린이가 걱정 없이 자랄 수 있는 대한민국, 전 세계가 즐기는 K콘텐츠 제작 및 수출 지원은 물론, 수혜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데 세금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국민이 낸 소중한 세금이 우리 모두를 위해 어떻게 사용될지 미리 짐작해볼 수 있었는데요. 더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체계를 완성하며 경제활력 제로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의 미래와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확충과 더불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미래투자까지!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한 나라의 공동경비는 2024년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