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미션] ⏩삼성세무서, 그곳이 알고 싶다! _강재후‧김현재 기자

안녕하세요, 국세청 톡톡 어린이 기자단 강재후, 김현재 기자입니다. 저희 팀은 이번 달, 서울시 강남구 삼성세무서에 방문하여 세무서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삼성세무서 운영지원팀 임윤희 조사관님을 모셔서 인터뷰와 다양한 세금 관련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왼쪽부터) 삼성세무서 외관과 삼성세무서에 방문한 강재후, 김현재 기자

아래는 임윤희 조사관님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강재후 기자

:저희가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곳은 국세청이잖아요, 그렇다면 국세청과 세무서는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곳인가요? 세무서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임윤희 조사관님

: 좋은 질문이에요. 일반적으로 나라의 살림과 행정을 위해 세금을 거두어들이는 곳이 국세청입니다. 그러나 국세청이 모든 국민의 세금에 대해 관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 아래 지방국세청과 세무서를 두고 조직적으로 세금을 관리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7개의 지방 국세청과 133개의 세무서가 전국에 있습니다, 관할을 나누어 세금에 관한 여러 가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현재 기자

: 그렇다면 이름이 비슷한 세무사는 뭔가요? 세무서에서 일하시는 분인가요?

임윤희 조사관님

:세무서와 세무사를 헷갈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세무사는 회계사, 의사분들처럼 전문시험을 통해 세금 전문가로 등록된 분들이고, 세무서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공무원 시험을 거쳐서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세무서에서 일하게 된 분들이랍니다. 이런 절차적 차이 외에 하는 일도 서로 다른데요, 공무원들은 세금을 거두고, 세금 신고가 잘 되었는지, 납부 절차를 소개하고 확인하는 등 법이 필요한 세금 업무를 담당하고요, 그에 반해 세무사는 세금을 위한 우리의 변호사라고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납세자, 즉 시민들 편에서 일을 해주시는 분들이 바로 세무사랍니다.

▲삼성세무서 내부 방문

강재후 기자

: 세무서가 방문해보니 굉장히 큰데요, 혹시 저희에게 세무서 곳곳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임윤희 조사관님

: 네, 우리 세무서에는 정말 다양한 부서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나중에 커서 멋지게 돈을 벌게 되면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그걸 담당하는 소득세과, 물건을 살 때 내는 세금을 담당하는 부가가치세과, 세금 납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체납징세과, 일반 시민이 아니라 여러 회사가 내는 세금을 담당하는 법인세과, 재산을 팔거나 받거나 하는 양도 관련 업무를 하는 재산세과 등이 있는데요. 인터뷰를 마치고 체납징수과도 둘러보고, 마침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이니 우리도 함께 가서 부가가치세 신고창구 체험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삼성세무서 부가가치세 신고 체험

김현재 기자

: 세무서 안에도 정말 다양한 부서가 있네요! 인터뷰를 해주시는 조사관님은 이 중 운영지원과에서 일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처음 이 일을 시작하셨을 때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임윤희 조사관님

: 저도 처음에 운영지원과로 왔을 때 업무 자체가 매우 낯설었어요. 원래는 세원(세목을 다루는 부서)에서 세금을 고지하고 검토하는 업무를 했었는데, 그렇다 보니 전혀 다른 직원들을 지원하는 업무라는 것이 처음에는 생소했답니다.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은 참 좋았는데, 다만 220명이 넘어가는데 직원들마다 의견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른 필요에 맞추어 지원한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또 어려운 만큼 보람이 되기도 하고요.

김현재 기자

: 그렇다면 운영지원팀에 있는 직원들은 누가 지원하나요?

임윤희 조사관님

: 국세청에 저희를 지원하는 행정팀이 있고, 거기서 업무 지시와 지원을 받습니다. 청에서 관리하지 않는 부분들은 세무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게 되는데요, 운영지원팀 내에서 상의하기도 하고 총괄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기도 합니다.

강재후, 김현재 기자

: 세무서가 우리나라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공기관이군요. 인터뷰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덕분에 세무서에 대해 정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임윤희 조사관님

: 도움이 되었다니 좋네요,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왼쪽부터) 삼성세무서에 방문한 강재후, 김현재 기자와 인터뷰에 응한 임윤희 조사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