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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맛있는 급식 한 끼에 담긴 세금이야기!_조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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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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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세청어린이기자단 조아진 기자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해 취재해 보았습니다. 1997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면 초등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엄마도 학창 시절에 매일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다니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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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936406.7912-21.png 무상급식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우리나라는 1992년 학교급식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학교 현장에 급식이 도입되었습니다. 이후 1998년에는 초등학교 전면 급식이 실시되었고, 2003년에는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급식이 전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무상급식이 아니었습니다.


무상급식은 2007년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되었습니다. 이후 다른 시·도에서도 차츰 무상급식을 시행하면서, 현재는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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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936438.564-22.png다른 나라의 급식 제도는 어떨까요?

핀란드는 1948년 세계 최초로 전국 모든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한 나라입니다. 그 밖의 나라들은 지자체나 주에 따라 일부 무상급식을 실시하거나,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우리 학교의 무상급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영양 선생님께 직접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취재해 보니 우리 학교는 초등학생 1인당 한 끼에 3,350원의 예산이 배정되어 있으며, 급식 메뉴는 영양 균형과 학생들의 선호도, 단가 등을 고려해 정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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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946578.9801ti381a30104_05.png 지난 7월에 실시된 학교 급식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학교 급식에 만족한다고 답한 학생은 88%였습니다. 만족한 이유로는 “급식이 맛있어서”, “식단이 다양해서”라는 답이 많았습니다. 반면, 급식에 바라는 점으로는 부대찌개, 마라탕, 떡볶이, 구슬 아이스크림, 랍스터 등의 메뉴를 희망하는 의견이 있었고, 급식을 조금만 주거나 초록색 채소가 적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영양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바람과 건강한 식생활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급식 인식도 조사 외에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급식실 한쪽에는 소리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도 친구와 함께 소리함에 희망 메뉴를 적어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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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5946578.9801ti381a30104_05.png 그리고 모두가 기다리는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에 친구의 희망 메뉴였던 잔치국수가 급식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그날 잔치국수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상급식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학생들의 영양 상태 개선과 건강 증진, 사회적 통합과 차별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상급식으로 발생하는 음식물 처리 비용만 해도 연간 314억 원이 지출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편식하지 않고 급식을 골고루 잘 먹는 작은 실천이 소중한 세금을 아끼는 길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세청어린이기자단 조아진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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