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세금으로 하나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_강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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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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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의 세금은 마을의 힘이에요!’라는 안내 표지판 옆에서 마을 사람들은 오늘도 바쁘게 도로를 고치고 있었어요. 삽질하는 소리와 망치질하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어요. 성실한 납세자 거북이는 뿌듯한 마음으로 길을 걷고 있었어요. 그런데 옆에는 세금을 아직 내지 않은 토끼가 불만스러운 얼굴로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 “거북아, 경주 한 번 해보지 않을래?”
토끼가 장난스레 웃으며 말했어요. 이 말에 거북이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좋아!”
토끼는 속으로 살짝 웃었어요.
🐰‘하하, 거북이는 모르지. 내가 아낀 돈으로 만든 숲속 지름길로 가서 꼭 이길 거야.’
#2
드디어 경기 당일, 토끼와 거북이는 마을 광장에 있는 출발선에 섰어요.
🐰“시~작!”
경기가 시작되자 토끼는 번개처럼 숲속 지름길로 뛰어가며 생각했어요.
🐰‘이번엔 내가 꼭 이길 거야!’
거북이는 천천히,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만든 안전한 도로를 따라 걸었답니다. 거북이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어요.
🐢‘토끼는 빠르지만, 세금으로 만든 안전한 이 길로 가면 이길 수 있을 거야.’
#3
숲속 길을 달리던 토끼는 큰 돌과 덤불을 만났어요. 피하려고 애쓰다 보니 자연히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었어요.
🐰“아휴, 왜 이렇게 달리기 불편하지?”
토끼가 투덜거렸어요.
#4
점점 해가 지면서 하늘은 붉게 물들었고, 금세 어두워졌어요.
🐰“어? 벌써 밤이 됐어? 서둘러야겠다!”
토끼가 초조해졌어요. 하지만 숲은 금세 깜깜해졌고, 토끼는 길을 잃고 말았답니다.
🐰“어디로 가야 하지? 앞이 하나도 안 보여…”
토끼는 무서워하며 두리번거렸어요.
#5
그 시각, 거북이는 밝게 빛나는 가로등 아래 안전하게 길을 걷고 있었어요.
🐢“가로등 덕분에 밤에도 잘 보여서 참 좋아! 세금 내길 정말 잘했어.”
거북이는 환하게 웃었어요. 도로 옆에는 깨끗한 표지판과 예쁜 꽃들도 반짝이고 있었답니다.
#6
거북이는 천천히, 그러나 힘차게 걸으며 결승선을 향해 나아갔어요. 마침내 목표한 곳에 도착했습니다.
#7
다음 날 아침, 토끼는 겨우겨우 결승선에 도착했어요. 이미 도착해 있던 거북이를 보며 숨을 헐떡이며 말했습니다.
🐰“세금으로 만든 길이 이렇게 안전하고 빠르다니!”
잠시 후 토끼는 그동안의 잘못을 뉘우치며 말했습니다.
🐰“거북아, 네 말이 맞았어. 앞으로는 나도 성실하게 세금을 낼게.”
#8
그 뒤로 마을에는 성실한 납세자들이 점점 많아졌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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