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 세금에 대한 친척분들의 생각을 들어봤어요! _정지윤 기자

음력 8월 15일, 우리나라의 3대 명절로 손꼽히는 추석은 수확을 앞두고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명절이에요. 그 이름부터 가배, 가위, 한가위 등으로 다양한데요. 이중 ‘한가위’는 ‘크다’를 뜻하는 ‘한’과 ‘가운데’를 뜻하는 ‘가위’가 합쳐진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를 뜻하는 말이에요. 저는 추석 연휴에 제 친척분들 댁을 방문했는데요. 우리 가족과 친척 어른들은 아주 다양한 세금을 내고 계셨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고고씽~~~

[정지윤 기자] 이쪽은 제 셋째 이모부세요.

[셋째 이모부] 안녕하십니까?

[정지윤 기자] 셋째 이모부가 하시는 일은 무엇이고, 그와 관련되어 납부하고 계신 세금은 어떤 것이 있나요?

[셋째 이모부] 지금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고요. 근로소득세, 주민세, 재산세 등 여러 가지 세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정지윤 기자]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하시는 일과 관련되지는 않지만 납부하고 계신 세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셋째 이모부] 교통‧에너지‧환경세도 있고요. 종합소득세, 그러니까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을 함으로써 납부하는 종합소득세, 그리고 재산세 외에 종합부동산세 등이 있습니다.

[정지윤 기자] 우와~ 납부하고 계셨던 세금이 참 많으세요! 그럼 납부하고 계시는 세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또는 추가했으면 하는 세금이 있나요?

[셋째 이모부] 납부하고 있는 세금은 국민의 정당한, 납세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서 납부하는 세금이기에 성실히 기한을 준수해서 납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지윤 기자]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여러분!! 여러분의 가족부터 친척분들까지, 모두 성실납세를 통해 다양한 세금의 혜택을 받고 있답니다. 친구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셋째 이모부] 여러분도 지금은 세금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금씩 어른이 되어 가면서 세금에 대해서 그 중요성과 그 쓰임새에 대해서 아주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정지윤 기자, 셋째 이모부] 안녕~~

[정지윤 기자] 이쪽은 제 넷째 이모부십니다. 넷째 이모부가 하시는 일은 무엇이고, 그와 관련되어 납부하고 계신 세금은 어떤 것이 있나요?

[넷째 이모부] 네, 저는 기업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고요. 회사에서 월급을 받아서 명세서에서 나가는 세금에는 소득세, 주민세가 있습니다.

[정지윤 기자]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하시는 일에 관련되지는 않지만 따로 납부하고 계신 세금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넷째 이모부] 일과 관련 없이 내는 세금에는 재산세가 있고, 자동차세, 그다음에 주민세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정지윤 기자] 우와~ 납부하고 계셨던 세금이 참 많으세요! 그럼 납부하고 계시는 세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또는 추가했으면 하는 세금이 있나요?

[넷째 이모부] 음, 지금 납부하고 있는 세금들은 국가에서 정한 일정한 기준에 의해서 납부하고 있기 때문에 부당하게 납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내는 세금인데, 알지 못하는 세금이 있는데 일반소비세예요. 부가가치세라고 하는 소비세가 있는데, 우리가 물건이나 상품을 살 때마다 붙는 세금인데, 우리가 사실은 내고 있다고 생각을 잘 못 하는 있는 세금도 있지요.

[정지윤 기자]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어린이 친구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넷째 이모부] 국가에서 납부하게끔 하는 세금은 부당하거나 잘못된 세금이 아니고, 모두가 일정한 여건에 맞춰서 꼭 내야 할 세금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성실하게 납부하면 그 세금은 모두 우리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세금을 올바르게 잘 내는 게 좋겠지요.

인터뷰를 마치고 난 뒤 두 분이 말씀하신 여러 가지 세금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조사를 해 보았답니다.

첫 번째는 ‘종합소득세’입니다.

회사에 다니시는 두 분은 매달 월급을 받는데요. 열심히 일하신 대가로 받는 소득 즉 근로소득세가 종합소득세의 대표적인 세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월급을 받지 않더라도 소득이 생길 수 있잖아요. 은행에 저축한 돈에 대한 이자, 사업을 해서 번 소득이나 연금 등을 받았을 때도 소득세를 내게 되어 있어요. 이처럼 근로소득세뿐 아니라 개인이 얻은 모든 종류의 소득에 대해 일정한 비율로 납부하는 세금이 종합소득세입니다.

두 번째는 ‘주민세’입니다.

주민세는 자신이 사는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세금입니다. 가령 셋째, 넷째 이모부는 모두 대전에 살고 계시니까 대전광역시에 지방세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양시에 살고 있으니까 저의 부모님은 고양시에 지방세를 납부하겠네요. 이런 지방세는 보도블록 교체나 환경 미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재산세’인데요.

재산세란 각 개인이 가진 재산에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각자가 6개월 이상 보유한 토지와 주택, 일반 건축물 그리고 선박이나 항공기에 대해서 부과한다고 합니다.

그리도 두 분 모두 운전하시기 때문에 ‘자동차세’를 납부하고 계셨어요. 자동차세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인터뷰 중 셋째 이모부가 말씀하신, ‘교통‧에너지‧환경세’라는 것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세금은 자동차 운전자가 내는 세금인데요, 주유소에서 휘발유나 경유로 주유할 때 매번 부담하는 세금이에요. 이 세금은 도로나 철도 등 교통시설에 투자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제가 인터뷰한 이모부들은 이런 세금 외에도 다양한 세금을 납부하고 계셨는데요. 두 분 모두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세금은 당연히 납부해야 하는 것이고, 모든 사람이 성실하고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요.

제 주위의 어른들이 모두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계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추석 명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