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 어린이날 선물, 세금으로 줘도 될까요? _박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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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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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이 된 만큼, 어린이 장난감을 판매하는 곳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가의 선물들을 사는 데 쓰이는 돈은 다 부모님들의 사비입니다. 어린이날 선물을 기대하고 있는 아이들 때문에 지갑을 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가 바로 어린이날에 부모님들의 사비가 아닌 세금으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입니다. 다른 분야에서 쓰이는 세금을 줄여 어린이들에게 그 돈으로 선물을 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방안에는 다양한 장단점이 공존합니다. 장점으로써는 부모님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단점으로써는, 다른 중요한 분야에 세금을 쓰지 못할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단점보다는 이 의견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총 20명이 참여한 조사 결과 그래프. 찬성보다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설문조사는 4월 28일 대덕초등학교 6학년 3반 친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찬성 7명 반대 13명으로 반대 측의 의견이 6명 더 많았습니다. 찬성 측은 가정 형편상 어린이날을 슬프게 보냈던 어린이들도 선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금으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부모님들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아서 좋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반대 측에서는 어린이날 선물 비용 때문에 세금이 소방서 같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이지 못 할 수 있고, 선물을 살 때 모든 아이들의 취향을 존중해 주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 아이들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낸 세금이 다른 어린이들 선물을 사주느라 쓰이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이유로 어린이날 선물을 세금으로 주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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